여성 누아르를 보여주겠다는 시도는 좋았는데..
독했던 이야기도, 캐릭터도 판은 잘 깔았는데 말이다
후반에 약해져버려 이도 저도 아닌 맹탕이 되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크릿 부티크의 매력,
좋았던 것들 몇가지를 나열해 본다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루키 '고민시' 배우
쟁쟁한 선배들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다
딕션, 눈빛, 감정표현 다 좋아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역시나 베테랑 배우들
장미희, 김선아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씬들
고급스러움과 인물들의 긴장감을 잘 담아낸 연출
특히 마지막 회 위정혁의 죽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장면은 박수!!
피를 연상시키는 붉은 노을, 한 남자의 뒷모습
장면 전환 후, 완전히 어두워진 밤하늘과 빈 테라스에서 줌 아웃
고급미 넘치는 세트장
연출 장면이나 영상미를 보면
스태프들 피와 땀을 갈아 넣은 것 같은 퀄리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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