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how

이토록 매력적인 '배우 김혜윤' - 백은하 기자

라디오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2024.5.10. 방송

https://podcastfiledown.imbc.com/originaldata/brunchcafe/BRUNCHCAFE_20240510.mp3

https://www.imbc.com/broad/radio/fm4u/brunchcafe/podcast/index.html

 

다시듣기 |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방송: FM4U 매일 오전 11시~12시

www.imbc.com

 

13분부터 듣기

이토록 매력적인 그 배우, 그 순간, 그 사람.
배우 이야기라면 아낌없이 퍼주는 분이죠. 인심 좋은 영화방,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님 어서 오세요.

 


네 공깃밥은 공짭니다. ㅎㅎ

 


인심(?)이 너무 좋으시니까. 2557번 님이 저 올해 처음으로 백상예술대상 챙겨봤어요. 소장님이 영화 부분 심사위원이시더라구요. 어떤 작품에 좋은 점수 주셨을까 상상해 보면서 결과예측하는 재미가 있었네요. 어떠셨어요?

 


올해는 그래도 영화들이 많아서 뭐 파묘, 서울의 봄,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뭐 이런 작품들이, 큰 작품들이 많아 가지고 사실 또 이렇게 많은 작품 안에서 고르는 건 되게 즐거운 고통인 거 같아요. 뭐 없을 때가 제일 힘들었던 거 같애요. 

 


그게그게 제일 힘들어요.

 


그쵸그쵸.

 


있는 말 없는 말 다 끄집어내야 되고 

 


맞아요. 맞아요.
코로나 때가 되게 힘들었던 심사였었고 올해는 뭐 힘들었지만 행복한 힘듦이었다. 뭐 이런 느낌이었던 같아요.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뭐가 있을까요? 

 


로기완이라는 영화에서 이상희 배우가 여우조연상을 받았는데 굉장히 너무너무 감격하고 너무 좋아서 또 막 그 감사함을 거의 눈물과 함께 하다가 마지막에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나는 너 때문에 더 좋은 사람이 됐어라고 얘기하면서 우는 장면에서 와... 되게 멋진.. 아 정말 상주는 맛이 있다? 그 느낌 있잖아요.

 


맞아맞아. 서로에게 최고의 찬사 아니겠습니까. 

 


그쵸. 그래서 그 순간이 가장 올해의 시상식 중에선 가장 찡한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9617번 님이요. 지난주 브카에서 배우 박해일 씨 이야기 듣고 책을 샀어요. 지금 오는 중이래요. 두근두근합니다. 후후는 첨 들어봤는데요. 지금 ㅋㅋㅋ
확실히 뭘 사야 됩니다. 예. 

 


감사합니다. 고객님. ㅎㅎ

 


저도 지금 제 우편에 박해일 씨 책 도착을 했는데, 와 이게 정말 이거는 대단합니다. 여러분. 받을 맛이 나고 읽을 맛이 나고.

 


감사합니다. 

 


거의 뭐 그런 거 있잖아요. 외국 잡지!

 


아...

 


그런 디테일까지.. 확실히 부암동 감각이 있으세요.

 


부암동에서 제가 아주 오랫동안 품고 있다가 낳았습니다. 

 


진짜루 약간 출산의 어떤.. 있을 거 같아요.

 


맞아요. 지금 뭔가 되게 기저귀 갈고 있는 느낌인데 ㅋㅋㅋ 행복한 기저귀 갈고 있습니다.

 


빨리 좀 잘 팔려가지고 우리 소장님이 통잠 주무실 수 있게 여러분들 큰 도움..

 


ㅋㅋㅋ 육아 대신..

 


너무 잘 알아 육아는 내가. 자 본격적으로 코너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배우 누구죠?

 


아.. 오늘 배우는 요즘 가장 핫한 배우일 거 같은데요. 바로 김혜윤 씨입니다. (뾰로롱)

 


아니 요즘에 저는 사실 뭐 아시겠지만 드라마나 영화를 잘 안 보는 사람 중에 한 명인데 SNS를..

 


그쵸.

 


아잇. 뭐 해도 해도 너무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

 


맞아요.

 


네. 그런 작품입니다. 이 작품 이름이 '선재 업고 튀어'죠.

 


그쵸. 선재라는 이 남자를 구하기 위해서 자기가 이제 말하자면 회귀물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또 근데 그냥 회귀물에서만 또 그치는 얘기는 아니에요. 그래서 정말 자기의 최애의 이 아이돌을 구하기 위해서 과거로 돌아갔다가 또 현재로 오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현실 그 시대 고증이 엄청 잘 되어 있는 이 드라마 속에서 말 그대로 우리 흔히 말하는 케미공장을 돌리고 있는 그런.. ㅎㅎㅎ

 


와... 이 변우석 씨죠?

 


예 변우석 씨와 함께 나오는 김혜윤 씨가 임솔이라는 캐릭터를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니 둘이 너무 좋드라.

 


키차이?

 


키차이가...

 


설레는 키차이?

 


아니 변우석 씨는 대단하시던데 아주 피지컬이.

 


맞아요. 맞아요.

 


와... 

 


변우석 배우 같은 경우도 꽤 오랜 시간 한 9년, 데뷔 9년 차 정도 된 거 같은데.

 


아? 정말요?

 


네 그리고 사실 막 고등학생 교복도 입고 나오고 뭐 이렇게 성인인 버전도 있지만 나이도 사실 서른이 훨씬 넘은 34세 정도 되고요.

 


아 그래요?

 


네.. 

 


오.. 대운이 들어왔구나.

 


그쵸그쵸. 그런 거 같애요. 근데 김혜윤 배우한테도 그런 거 같애요.

 


그러니까...

 


그전부터 이미 이 배우에 대한 가능성들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이번작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완전히 튀어나온??

 


너무 좋다. 전 이렇게 급박하게 잘되는 분들 너무 부럽지만 차곡차곡 쌓아져서 빵 터트리시는 분들이 전 너무 쾌감 있어요. 

 


사실 96년생 배우인데 데뷔 자체부터가 꽤 오래됐거든요. 

 


음음 그렇죠.

 


정말 말씀하신 대로 하나하나 쌓아가지고 여기까지 온 배우이기도 해요.

 


아니 그 특히 김혜윤 씨를 아마 많은 분들이 스카이캐슬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사실 그전부터도 굉장히 많은 작품을 나오셨거든요.

 


맞아요. 거의 뭐 흔히 말하는 고등학생들이 한 반에 있으면 친구 123 뭐 이런 느낌에 엑스트라 단역부터 시작해서 뭐 조금 동네에서 미운 아이 뭐 이런 느낌 같은 것들도 연기하기도 하고. 누군가의 과거를 연기하기도 하고. 굉장히 많은 역할을 했는데 사실은 그렇게 우리 눈에 띄게 된 거는 바로 스카이캐슬이라는 작품이었었죠. 

 


김진선 씨가 어.. 처음 본 드라마는 스카이캐슬이었는데 그때는 조금 얄미웠어요라고.. 그 연기를 진짜 잘한 거예요.

 


너무 얄미웠죠. 근데..

 


정말 얄밉게 잘했죠.

 


염정아 씨가 이 예서라는 캐릭터, 김혜윤 씨가 연기한 예서의 어머니로 그리고 또 김서형 씨가 예서의 선생님으로 나와서 예서 어머님 전적으로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크 희대의 명대사를 남겼죠.
아.. 이쯤에서요. 

 


굉장히 똑똑한 친구예요. 여기 이 작품에서도..

 


사실 저는 김혜윤 배우가 스카이캐슬 이후에도 작품을 종종 했지만 약간 잘 안 나온다는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근데 그 시간이 분명히 그녀한테도 힘들었을 텐데.. 와 이걸 또 잘 사용했다라는 생각이 또 들고. 

 


맞아요. 오늘에 이르렀죠.

 


그러니까요. 이미지가 확 다르던데..

 


그렇죠. 

 


이번에 선재 업고 튀어에서랑은..

 


너무너무 그전에 작품들 같은 경우는 또 뭐랄까 좀 얄미운 캐릭터들도 많이 맡았지만 사실 약간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그런 캐릭터도 많이 연기하기도 했었죠.

 


아.. 정영숙 님이 스카이캐슬에서 될성부른 이파리 같았어요. 서연두 씨 단역부터 쌓은 내공이 빛을 발하는 거죠.

 


맞아요.

 


진짜, 진짜 이게 진짜 중요한 거 같애요.

 


이런 배우들을 볼 때 우리는 마치 우리가 키운 느낌 같은 게 들잖아요.

 


있어요. 괜히 난 뭐 옆에서 그냥 좋아하고 본 것밖에 없는데, 그러니까 확실히 단역부터 쌓아가야 됩니다.
자 이쯤에서 이 노래, 듣고 올게요. 스카이캐슬하면은 무조건 떠오르는 노래죠. 하진의 We alight. 
(선곡 얘기 생략) 오늘의 주인공은 배우 김혜윤 씨입니다. 모두 다가 응원하는 배우인 거 같애요. 요즘에. 1877번 님이 저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보고 혜윤 배우의 매력을 알게 됐던 거 같아요. 거기서도 삼각관계, 덩치케미 최고였어요. 

 


맞습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이 드라마를 언급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뭐 흔히 어하루라고 부르고 있는 이 드라마도..

 


왜 어발하라고 안 하고?

 


ㅋㅋㅋ 뭔가 뉘앙스? 어감이 그게 훨씬 더 좋잖아요. 그래서 여기서 정말 로운 씨하고 이재욱 씨 사이에서 딱 있으면 설레는 키차이..

 


아 이게 혜윤 배우가 이런 그게 있나 보다.

 


요게 있어요. 맞아요. 약간 포켓에 넣고 싶은 듯한 그런 느낌 같은 게 있어가지고 이 드라마 속에서 보면 이 드라마 자체가 이들이 움직이는 세상이 사실 만화 속 세상이거든요. 이 만화 속 세상에서 사실 김혜윤 배우가 연기하는 이 친구는 그곳에 엑스트라예요. 본인의 운명이 사실 엑스트라로 계속 가야 되는 운명인데 자기의 운명을 바꾸는 여자로 나오는 거죠. 그래서 사실 지금 선재업고튀어도 마찬가지고 이 작품도 보면 실제로 보면 누군가가 봤었을 때 학교에 항상 있을 것 같은.. 뭐 똑똑한 친구. 혹은 반장 같은 친구. 아니면 뭔가 존재감 없는 친구일 수도 있지만 그 친구들이 존재감을 보여주고 그리고 자기 운명을 바꿔서 결국 주인공이 되는 어떤 서사 안에서 혜윤 배우가 너무너무 거기에 찰떡으로 붙는 그런 배우인 거죠. 

 


어 듣기만 해도 보고 싶네요. 확 당기는데요 지금.

 


제가 또 좋지 않으면 물건 좋지 않으면 보여주지 않잖아요. ㅎㅎ

 


그렇죠 안보여주시죠.

 


박초롱 님.. 판타지를 현실로 만들어버리는 배우. 와.. 

 


음 맞아요.



맞는 말씀이신 거 같아요. 어.. 또 박소영 씨가 영화에서 중장비 몰던 장면이 인상적이었던 것 같은데 혹시 그 배우 맞나요?

 


맞습니다.

 


어떤 영화죠?

 


불도저에 탄 소녀.

 


정말 중장비에 탄 소녀네요.

 


실제 중장비, 여기서 중장비를 몰고 본인이 중장비 배우기 위해서 뭐 정말 며칠 동안 가 가지고 중장비 배우는 거까지도 하던 그런 작품이고, 실제 이 불도저에 탄 소녀가 2022년도 작품인데 이 작품으로 청룡, 뭐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다 휩쓸게 됐었던 그런 작품이기도 하죠. 

 


야 대단하시네요.

 


이 영화 속에서 보면 아빠가 사실 무능한 아빠예요. 이 아빠가 어떻게 보면 사고를 치고 이게 자기가 살던 이 집이 빼앗기는 상태에서 이 열아홉 살짜리 소녀가 이 집을 사수하고 쟁투하고 투쟁하는 뭐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사실 이 캐릭터가 보면 화가 진짜 많은 캐릭터거든요. 근데 이 화를 그냥 삭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막 반항하는 어린이들처럼 반항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몸으로 행동으로 이 세계하고 맞서서 싸우는 정말 맞짱을 뜨는 그런 영화예요. 

 


오.. 이런 캐릭터도 또 잘 어울리시는구나.

 


맞아요. 그래서 사실 이 영화 속에서 보면 소녀라는 이름, 어떤 말과 불도저, 중장비가 주는 이 어감들이 너무 상충되잖아요. 이 두 개가 부딪히면서 나오는 에너지가 어마어마한 그런 영화이기도 합니다. 

 


2452번 님이요. 깡마른 체구에서 뿜어진 불같은 화를 연기하는 거에 충격이었어요. 찰진 욕에 거친 연기도 잘 하더라구요.

 


맞아요. 요즘 선재 업고 튀어에서도 이렇게 소리 지르는 장면들이 있거든요. 근데 약간 소리를 딕션이 진짜 좋게 바락바락 잘 지르면 귀에 쏙쏙 들어오는..

 


그런 소리가 진짜 듣기 싫거든요. 살면서 그런 욕 들으면 아후 정말 너무 정확하다. 뼈 때리고.. 어.. 그런 연기 되게 잘하시는구나. 

 


맞아요. 이 특히나 이 영화 속에서 보면 뭔가 부조리한 일들이 계속 자기한테 벌어질 때 그냥 가만히 있지 않고 몸으로 싸운다고 말씀드렸는데, 싸울 때 쓰는 무기가 거의 베를린에 하정우씨급인데 ㅎㅎ 그 옆에서 하정우 씨가 여러 가지 집기들을 쓰지만 여기선 가위를 막 본인이 휘두르는.. 뭔가 칼도 아니고 도끼도 아니고 그 어린 소녀가 집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가위를 쓰는 그 모습이 되게 멋있기도 하고. 아 저배우에게 저런 깡과 힘이 있구나를 확인하게 됐었던 영화이기도 하죠. 

 


보는 사람들도 쾌감을 느끼겠지만 연기자 당사자도 뭐 쾌감을 많이 느꼈을 것 같습니다.

 


맞아요. 

 


자 이쯤에서 광고 듣고 와서요. 많은 이야기 나눠볼게요. (광고타임)
이토록 매력적인 백은하 소장님과 함께 배우 김혜윤 씨의 매력을 얘기했습니다. 강지연 씨가 어발하에 커피 먹다 뿜었습니다. 

 


창의적인 우리 훈디. ㅋㅋ
 


아 왜요? 어발하 어감 이상해요? 전 아무렇지도 않은데. 아바라도 있잖아요. 아바라는 왜 편하게 쓰면서 어발하는 안돼?

 


아 네.. 하루라는 캐릭터명이 있어서.. 어하루라고 부르고 있죠..

 


9795번 님이 훈디 오늘부터 선업튀 정주행 간다에 한표. 저는 지금 볼 게 너무 많습니다. 하나하나 보려면 1년이 모자른 사람이에요. 자 마지막으로 소장님이 만난 사람 김혜윤은 어떤 사람이에요? 

 


제가 개봉 당시에 그러니까 아까 그 불도저 개봉 당시에 같이 관객과의 대화를 했었는데, 그때 만나서 봤었을 때도 정말 그 여러분들이 드라마에서 보는 그 느낌들, 또록또록하고 당차고 그러면서도 자기 인생을 이미 책임지고 있는 것 같은 그 느낌을 확실히 받았던 거 같고. 이번에 선업튀에서도 임솔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여진구 배우하고 나왔던 동감이라는 그 영화에서도 서한솔이라는 이름으로 나오거든요. 그래서 되게 솔방울 같은 사람인데 사실은 우리 라디오에서도 항상 소나무라고 얘기하잖아요. 정말 오래오래 여기 있을 것 같은 그런 청취자들 같은 느낌으로, 정말 소나무가 될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솔방울처럼 귀엽지만 언젠가는 소나무처럼 되게 푸르게 한동안 우리 함께 쭉 갈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그런 배우이고. 가장 보통의 얼굴을 하고 있는 가장 특별한 배우라는 생각을 하게 됐던 거 같아요. 그래서 대중성과 고유성을 계속 획득해 나가고 있는 그런 배우인 거 같애요. 

 


뭔가 얼굴 보면은 정말 말씀하신 대로 어 평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연기에 대한 그 심지라 그래야 될까. 굉장히 보여요. 눈에. 굵어(?) 보이는 게..

 


그렇죠. 연기의 키가 계속계속 커나갈 그런 배우 같고. 이게 설레는 키차이가 아니라 정말 설레는 어떤 그런 키차이를..

 


연기 키로는 웬만해서는 뭐..

 


2메다.

 


장신이시죠.
3488번 님이 요즘은 젊은 배우들 왜 이리 잘해요. 타고나 능력뿐 아니라 부던한 노력을 하는 게 느껴져요. 앞으로도 김혜윤 배우의 행보 기대됩니다.

 


저도요.

 


아마 방송 들은 모든 분들이 내 일처럼 기대하고 있을 겁니다.
자 이토록 매력적인 이제 마무리할 시간인데요. 여러분이 더 가까워지고 싶은 배우 문자로 보내주세요. 백은하 소장님이 30분 동안 30년 분량의 배우 이야기를 나눠 드릴 겁니다. (문자얘기, 인사)
끝곡으로요 선재 업고 튀어에서 흘렀던 곡이죠. 김형중의 '그랬나 봐' 이곡 들려드릴게요. 금요일 오후 다들 파이팅하시구요. 내일 또 놀러 오세요. 

'Show'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혜윤 -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0) 2024.06.04
살롱드립2 뽀나스 - 김혜윤, 변우석  (0) 2024.05.18
하지원 - 짠한형 Ep.04  (0) 2023.09.19
2억 9천 : 결혼전쟁  (0) 2023.08.31
[정보] 어린이 경제교육  (0) 2022.09.01